2016년 10월 20일 목요일
보도 자료
2016년 10월 20일 서울에서는, 까를로스 포라도리(Carlos Foradori)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이 임성남 대한민국 외교부1차관과 “제6차 한-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”를 가졌다.
이 자리에서 양국 대표단은 상호 의제를 재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. 포라도리 차관은 마우리시오 마끄리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 상호 간에는 무역, 투자, 협력, 국가현대화 등의 여러 분야에 있어 큰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고 언급하였다.
또한 향후 양국 협력의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분야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열거하였는데, 이 분야들은 아르헨티나가 세계로 나아가려는 현 시점에 중요한 기회가 되는 동시에 양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주제들이기에 더욱 집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.
이와 관련하여 포라도리 차관은 이미 시장개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무역 분야 – 쇠고기, 닭고기, 블루베리 등 - 에 있어, 한국이 그 업무 진행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.
또한 대한민국과 남미공동시장(MERCOSUR)간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빠른 논의를 약속했다.
아울러, 양국과의 유대 강화를 모색하고자, 투자 및 무역 협력을 위한 대화를 이어나가는 한편, 환경, 스포츠, 문화, 관광, 보건의료, 지적재산권 등 곧 맺게 될 양국 간의 협상 및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검토했다.
마지막으로, 양국 대표단은 유엔 및 기타 국제기구의 공동 관심 현안에 대하여 협력과 대화를 늘려나갈 필요성에 합의했으며, 이에 두 나라가 국제평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자 약속한 FOCALAE와 G20과 같은 다자간 포럼에서도 의견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.
이러한 정책협의회 기구를 통하여 양국의 협의사항을 진전시키고 우호관계를 심화하고자 두 나라 외교부 고위당국 간 연례 회의를 준비하기로 했다.